2010. 1. 28. 13:08

겨울 장산의 풍경과 낮에 뜬 달의 모습

계절별로 그 모습을 달리하는 장산을 한 번씩 바라다 보면 세월이 가는 것을 느낍니다. 가을의 울긋불긋한 단풍이 들었다 싶더니 지금 보니 겨울의 앙상하고 쓸쓸함이 묻어나는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래도 이제 곧 있으면 다시 파릇파릇한 모습을 보일테고, 여름엔 짙푸른 녹음으로 우거진 모습을 볼 수 있겠지요.

이 사진에 나온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은 이 근방에서 여기가 유일한데 산 기슭임에도 불구하고 뒤를 돌아 보면 광안리와 수영에서 저 연산동과 사직, 초읍까지 한 눈에 바라다 보이니 고지대임이 확실한가 봅니다. 대낮인데도 달이 하얗게 떠 있는게 보입니다. 사진을 조금 더 확대해 보죠.

이 곳이 높아서 예전에는 사진의 오른쪽을 바라다보면 지금 광안대교가 있는 광안리 앞바다도 내려다 보였지만 이젠 고층아파트와 건물들이 들어서버려 시야를 막고 있는 현실 때문에 작품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달을 보는 김에 확대를 많이 해볼까요..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저 산 위에는 군부대가 있는데 느낌에 지금은 비어 있는 걸로 보여요. 정상에 올라가 봐도 군인들은 안 보이고. 저 윗쪽 바위에 등산객들도 많이 몰리는데 오늘은 사람들이 없군요.

중학교 다닐때 수다 떨면서 이 군부대가 무슨 미사일 기지였다느니 또 비밀기지라는 둥.. 어떤 애는 한 술 더 떠서 로보트 태권브이가 감춰져 있다는 황당발언까지 나오고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

그러고 보니 내일이 보름이군요. 또, 다음 주는 입춘이고, 설날도 얼마 안 남았습니다. 그러면 다음 보름은 정월대보름이 되네요. 어떤 천체가 낮에도 보인다는 것은 그 영향력이 매우 크게 작용하는 시기라고 하는데 서양 점성술은 물론 동양의 점성술이라는 자미두수에서도 공통적으로 달은 정결하면서 고결한 속성을 가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달이 영향력을 가지는 시기에 태어난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깔끔하고 수려한 용모에 고운 자태를 가지고 있다죠. 수줍음을 가지고 약간 소극적이면서 내성적인데 그것은 달이 스스로 빛나지 않고 태양 빛을 반사하여 빛나기 때문이고, 여기에 순수하면서도 자애로운 성품을 가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 번 더 최대 줌으로 확대.. 클릭해서 크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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