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7. 25. 13:17

방사능 수증기 뿜뿜으로 공기까지 오염시키고 있는 후쿠시마 원전

밑으로는 방사능 오염수의 바다 유출 인정, 위로는 눈에 뻔히 보이는 하얀색 방사능 함유 수증기 뿜뿜~.

시간당 2170 밀리시버트로 검출된 방사능은 극히 높은 수치로 이는 지난 2011년 5월 후쿠시마 원전이 멜트다운된 뒤 불과 두 달 뒤에 측정된 방사능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1 밀리시버트는 성인에게 1년간 허용된 방사능 한계치. 이런 수치는 방호 복장을 갖춘 작업원들도 8분 이상 일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특히 원전 3호기는 우라늄 235보다 20만 배 이상 독성이 강한 플루토늄이 들어있어 다른 후쿠시마 원전보다 훨씬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군다나 일본 정부는 지난 2011년 3월 강력한 해저지진과 쓰나미로 폭발한 후쿠시마원전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방사능 오염 물자를 사고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후쿠오카로 이송, 소각한다고 발표했고, 당연히 후쿠오카 주민들은 크게 반발했죠. 일본 전역에 방사능 오염 비상이 걸린 상황이지만  안전지대로 꼽히는 후쿠오카까지 방사능 물질을 가져와 소각하는 건 부당하다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관서지역도 망쪼로군. 우리가 남이가, 같이 망하자 이건가.

후쿠오카 주민들의 반대에도 일본 정부가 방사능 오염 물자를 소각하면서 눈에 띄게 질병이 증가했다는 보도도 이어지고 있는데 후쿠오카 주민들은 방사능 오염 물자 소각과 관련, 한국 관광객에게 보내는 경고 전단까지 뿌린 것으로 알려졌음에도 일본 정부는 오는 2014년 3월 말까지 후쿠오카에서 방사능 오염 물자를 소각할 방침이니 일본 관광을 계획하고 있다면 참고하시길. 일본 방사능이 괜찮다고 안전하다고 하는 얘들은 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