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9. 4. 16:09

3시간으로 단축시키며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일본

1,700mSv/h, 1,800mSv/h, 2200mSv/h 어떤 게 정확한 것인가를 두고 따질 필요가 없는게 3시간이냐 4시간이냐의 차이는 있겠지만 전부 골로 가는 수치의 양이라 따져봤자 아무런 의미가 없음. 다만, 아직 이게 감마선이 아니라 베타선이라서 방호복을 입고, 떨어져 있으면 투과력이 약해 수치가 크게 낮아지지만 그렇다 해서 안심해도 된다는 게 아니라는 건 다들 언더스탠드.

日원전 오염수 최악 방사선량…3시간 노출=사망

시간당 2200m㏜…7월 유출사태이후 최고

4일 교도(共同)통신 등에 따르면 원전 운영사 도쿄(東京)전력은 지난 8월 31일 시간당 최대 1800밀리시버트(m㏜)의 높은 방사선량을 기록했던 탱크를 3일 다시 측정한 결과, 바닥 표면에서 시간당 최대 2200m㏜의 극도로 높은 방사선량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흘 만에 방사선량이 급증한 것으로, 2200m㏜의 방사선량은 사람이 3시간만 노출돼도 사망할 수 있는 수치다.

지난 1일 1100m㏜가 측정된 지점은 400m㏜로 감소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어서 우려는 계속되고 있다. 도쿄전력은 방사선량이 급증하거나 감소하는 등 요동치고 있는 상황에 대해 “(2200m㏜의) 높은 방사선량이 측정된 이유가 불분명하고, 수치가 변화한 이유도 모르겠다”며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2일 높은 방사선량이 확인돼 오염수의 추가 유출 의혹을 낳았던 또 다른 탱크도 3일 재측정 결과 바닥의 접합부위에서 시간당 300m㏜의 선량이 확인됐다. 최초 검사 당시에는 100m㏜로 측정됐으나 당시 사용한 계측기의 계측 한도가 100m㏜여서 정확도에 문제가 있었다.

문화일보 / 김하나 기자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30904010301320560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