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을 불안하게 하는 고리 원전 1호기 재가동 갈등
이미 설계 수명을 넘긴데다 크고 작은 사고와 고장이
끊이질 않아 결국에 가동 중단된 고리 원전 1호기.
2,000억원을 들여 재가동에 들어가는 시점에서 지역주민들을 비롯한 여론의
불안을 동반한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고 지역 뉴스에서 보도를 했습니다.
이미 가동할 수 있는 기간 30년이 지났음에도 무리하게 연장 운행을
해오더니 앞으로 도대체 언제까지 계속 발전을 하려고 하는지.
하인리히 법칙에 따르면 1번의 대형 사고가 일어나기 전에는
약 300번의 미세한 사고가 누적되면서 30번의 사소한 사고가
일어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체르노빌도 이런 식으로 사고를 일으켰는데 여기에는 작업자들의
부주의와 수면부족도 그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총 129건의
사고를 일으키며 전체 원전 사고의 20% 이상을 차지한 고리 1호기.
이것도 알려진 것만 129건 입니다.
후쿠시마나 체르노빌에서 보듯이 원자력 발전은 한 번
사고가 나면 그걸로 끝장이고 돌이킬 수 없습니다.
그래서 위험하다는 거고, `탈핵`을 외치는 가장 큰 이유가 됩니다.
무엇보다 고리원전과 한수원을 믿을 수가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
만약 고리 원전에서 후쿠시마급 사고가 터지면 300만 부산 시민들,
울산에 사는 사람들과 아름다운 송정, 해운대, 광안리도 끝입니다.
문제는 고리원전 측에서 참으로 단결이 잘 되어(?) 사고나 고장을 조직적으로 은폐하는데 도가 텄다는 거죠.
JTBC에서 보도된 바에 의하면 원전 직원들이 받은 뇌물은 46억, 횡령까지 감안하면 140억, 이로 인해
나라와 국민이 앞으로 전력을 위해 감당하고 부담해야할 총 비용은 6조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 마피아들에겐 가짜 부품과 성적서는 기본, 뇌물비리는 일상.
이건 고장이나 사고 횟수에 포함되지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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