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31. 17:27

공기놀이와 재기차기, 그리고 팽이 돌리기

비석치기와 네모난 딱지치기는 70년대 중반 골목 문화 시절 아이들의 일상 놀이였는데 그땐 아직 학교를

들어가지 않은 어렸을 때라 잘 하지도 못해서 형들 노는데 끼지 못하고, 구경만 했었죠. 나에게 딱지라고

하면 그 이후 문방구에서 구입해 하나씩 떼어낸 동그랗고 얇은 종이였는데 이걸 카드처럼 양손에 쥐고서

나누어 맨 위 3장을 뒤집어 인쇄된 글자 수가 20자에 가까운 쪽을 선택한 사람이 양쪽에서 걸었던 딱지

수량을 다 가져가는 걸로 거의 1만장을 따서 모았다가 엄마한테 야단만 맞았던 기억이. . 뭐든 많이 따서

모으면 좋지 않냐고 생각했던 그 시절. . ^^

80년대에 공기놀이를 살구놀이라고도 불렀는데 작고 맨들맨들한 조약돌로도 5개만 있으면 할 수 있습니다.

여학생들을 포함해 내기 시합을 벌여서 져본 적이 없었던 무패 전적. 조카들의 도전도 모두 물리친 전설. .

재기차기 역시 한 자리에서 한 번에 1,000개를 넘개 차고도 계속 찰 수 있었기에 전투 모드에서 무패 전적.

팽이는 작품에 나온 것처럼 UFO 닮은 납작한 거 말고, 나무로 만든 원통형과 계속 돌아갈 수 있도록 때릴

수 있는 채찍을 썼는데 재기차기와 팽이 돌리기는 우리네 민속놀이였고, 주로 설 명절 기간에 많이 했었던

놀거리였습니다. 오징어게임 2 보면서 갑자기 그때가 그리워지네요. 같이 놀았던 친구들도 생각나고.

https://blog.naver.com/arahaman/220932016556

 

벡스코(BEXCO) 9월 하순 국제관광전, 추억의 옛날 놀이와 물건들

지난 주에 추석연휴가 되기 직전 구경을 갔던국제관광전에서 추억의 시간여행을 했습니다.곤로를 다 보네요. 어렸을 때 저걸로 한때가족들이 밥을 해먹었던 적이 있었습니다.저 TV는 아마 흑백

dynamide.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