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부터인가 헤어 드라이기나 전기 면도기 작동에 힘이 떨어졌다는
느낌이 들면서 머리 말리기도 그렇고 수염이 잘 안 깎여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드라이기는 IMF 때, 그리고 면도기는 2009년엔가 구입을 해서
그냥 지금까지 써오고 있었네요. 처음엔 정말 성능이 좋아서 만족하며
잘 썼지만 세월 앞에 장사 없다고 둘 다 수명이 다한 것 같습니다.

평소 지론들 중에 전기 면도기는 굳이 비싼 거 살 필요없다인데 이전에
사용했던 것도 그렇지만 이번에 새로 구입한 신제품도 그걸 증명해주는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손에 쥐기 좋은 적당한 크기에 가벼우면서 작동음이 크지도 않고, 기분
좋게 면도가 잘 되는 제품입니다. 배터리 양이 하단 LCD에 표시되는데
충전은 USB C-type 케이블로 하고, 생활방수도 되어 건식, 습식면도와
물청소도 됩니다. 그런데 경험상 거품 바르고 하는 습식은 좀 귀찮기도
하지만 오히려 면도가 잘 안되고 번거로워서 걍 건식으로 후딱 깎는게
간편해서 일상이 되었습니다.

뒷면에 장착되어 있는 트리머.

반응형
'Photo 속에 담긴 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각 국가별 상징동물 미녀와 야수 버전 (0) | 2025.03.17 |
---|---|
원할머니 보쌈의 진실 (0) | 2025.03.16 |
새로 구입한 헤어 드라이기 (0) | 2025.03.13 |
안 빠져~ (0) | 2025.03.13 |
새학기 선물용으로 좋은 `연필깎이` 3종 (0) | 2025.03.12 |
집안 장독에 담겨진 소금, `천일염` (0) | 2025.03.05 |
밤중에 스타워즈? (0) | 2025.03.04 |
동네 새로 생긴 커피전문점 카페 (0) | 2025.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