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15. 12:35

뉴욕타임즈, 박근혜 '친일행위 축소 지시' 주장.. 왜 하필 아베랑?

뉴욕타임즈도 드디어 종북 커밍아웃.

'뉴욕타임즈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왜?' 뉴욕타임즈가 "박근혜 대통령이 역사 교과서에 친일 협력행위가 축소 기술되기 원하고 있다"는 사설을 실어 논란이다. 특히 뉴욕타임즈는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전쟁과 친일행적에 민감한 가족사가 있다'고 전해 민감한 반응이 일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는 '정치인과 교과서'라는 사설에서 "박대통령이 친일 협력행위가 일본의 강압에 의해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는 내용의 새로운 교과서를 교육부가 승인하도록 지난 여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아베 총리는 "위안부 문제를 교과서에서 지우길 원하고, 난징 대학살도 축소 기술되길 원하고 있다"며 "일본의 전쟁 침략을 세탁하려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뉴욕타임즈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일제 식민통기 시기 일본군의 장교였으며 1962년부터 1979년까지 남한의 군사독재자였다는 것과 아베 총리의 외할아버지인 기시 노부스케는 A급 전범 용의자였음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앞으로 뉴욕타임즈 측에 잘못된 사설과 관련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반발했다.

또 김문희 교육부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은 분단된 한국적 상황에서 좌우간의 이념대결이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좌로도 우로도 치우지지 않는 균형잡힌 역사교과서가 필요함을 최근 기자회견에서 직접 밝힌 바 있다"며 "일본 식민 지배와 독재 정권에 대한 기술에 부정적이라는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같은 보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뉴욕타임즈는 이제부터 종북되겠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정부를 믿을 수 없는게 현상황이니", "외국에서 더 그러네", "정부에서 뉴욕타임즈 고소해라", "명예훼손으로 고소해라", "정말 아니면 즉각 미국에 항의하고 법적대응해라!", "뉴욕 타임즈도 이젠 갔군 이젠 남의 나라 역사 교과서 문제까지 사설에 올리니", "5년 내내 유감표명만 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불만닷컴 / 서정철 기자

뉴욕타임스 사설 링크: http://www.nytimes.com/2014/01/14/opinion/politicians-and-textbooks.html?_r=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