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21. 12:58

독일에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광우병 소 발견.

숭례문 부실복원을 조사하던 대학교수가 자살하고, 박상표 수의사연대 정책국장이 숨지는 등 이상한 일들이 잇달아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독일에서 2009년 이후 5년 만에 또 다시 광우병 소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뭔가 심히 석연치 않습니다. 이런 뉴스들이 과연 지상파 전국방송에서 보도가 될지 또 궁금해지네요. 이하 기사내용.


세계동물보건기구(OIE)는 19일 독일에서 지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광우병에 걸린 소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이 소는 10년간 살아있는 동안 광우병 증세를 보이지 않았으나 도살된 후 검사를 통해 광우병에 걸린 사실이 드러났다. OIE에 따르면 이 소를 검사한 결과 뇌 조직이 스펀지 모양으로 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소는 사료 섭취와는 관련 없는 희귀한 'L형' 광우병에 걸렸다. 다만 시중에 유통되지 않아 사람이 피해를 입지는 않았다.

광우병은 우해면양뇌증(BSE)으로 불리며 병든 가축의 고기로 만든 동물성 사료를 먹은 소가 걸릴 수 있다. 광우병에 걸린 소를 먹은 사람도 환각, 언어장애 등을 일으키는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에 걸릴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1996년 10월부터 2011년 3월까지 영국에서만 175명의 사람이 광우병에 걸렸으며 미국 등 11개국에서는 50건의 광우병 발병 사실이 보고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