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2. 19. 18:26

램 디스크 플러스(RAM Disk Plus). 램 드라이브 설정으로 효율적인 메모리 사용


DOS시절, 주 기억 장치인 메모리 RAM의 일부분을 이용해서 램 디스크(RAM Disk)를 만들어 써 본 경험이 있으면 이해가 빠를 겁니다. 메모리의 영역 일부를 디스크처럼 사용하는 것으로 반도체는 하드디스크보다 속도가 엄청 빠르므로 비교적 큰 차이는 없지만 사용하기에 따라 시스템 성능의 향상을 가져오는 효과가 있죠.

윈도우즈에서도 이처럼 램 디스크를 이용할 수 있는데, SuperSpeed Software의 RAMDisk Plus 유틸리티를 사용하면 편리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윈도우즈 7도 지원하면서 v10.0까지 나왔네요. 아래 주소를 클릭하면 해당 웹 페이지로 가서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http://www.superspeed.com/download/trialversions.php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실행시키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이것은 v7.0이지만 사용법은 같습니다. 처음에는 램 디스크가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으므로 아무것도 없다라고 되어있고, 여기서 램 디스크를 만들려면 'Add'를 선택합니다.

램 디스크 설정은 간단합니다. 일단 램 디스크로 쓰일 드라이브를 선택하는데 'R' 드라이브라고 정하고, 파일형식은 NTFS. 그리고, 중요한 것은 용량인데 32~64MB로도 적절한 설정입니다.


아니면 90, 100MB 등 자신의 PC 규격을 고려해 임의로 설정해줄 수 있고, 여기서는 일단 테스트 삼아 200MB로 설정해 봅니다. 설정을 끝내고 램 디스크가 생성되면 'R 드라이브'가 새로 생기는 것을 탐색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 Temporary Internet Files 폴더를 여기에 위치시키면 웹 페이지 로딩속도가 확실히 향상됩니다.

또, 용량이 큰 파일을 작업할 때 이 곳을 이용하면 작업속도가 빨라지는 점도 있지만 유의해야 할 점은 파일 작업을 끝냈으면 반드시 하드디스크 영역에 옮겨서 저장해 놓아야 한다는 것이죠.

어느 정도 시스템 기능 수행이 빨라지는데 별 차이를 못 느낀다라는 사람들도 있다지만 제 경우 확실히 웹 페이지 로딩이라든지 컴퓨터의 전반적인 속도 향상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