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2. 20. 13:52

강력한 디스크 조각모음. Diskeeper 2010 Home Edition V14.0 Build 900a

도스용 `노턴 유틸리티`에 Speed Disk가 있었듯이 디스크를 조각모음하여 정리해주는 윈도우용 유틸리티로 강력한 성능을 보이며  매우 안정적이고 실행속도 또한 빠릅니다. 포털 싸이트에서 검색으로 간단하게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이건 `Hyper Fast` 버전이네요. 얼마나 빠를지 좀 기대를 하게 되는군요.

설치를 할때 만약 이전 버전을 사용하고 있는 중이라면 예전의 설정을 유지할지를 물어보는데 Yes를 눌러주고, `자동 조각모음`을 하도록 지정할 수도 있으므로 이건 기호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설치하고 실행하면 아래처럼 화면이 나옵니다. 사용하기도 쉽게 되어있어 정리하고 싶은 드라이브 볼륨을 선택하고, `Defragment`만 눌러주면 돼요. 조각모음을 하기 전에 해당 하드의 상태를 보고 싶으면 `Analyse`를 실행하면 되구요.

정리되지 않은 `C: 드라이브`상태가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나옵니다. 분석에는 두 가지 형태가 있는데, 한가지는 단편화된 파일들의 입출력 성능을 점검할 수 있고 여기서 빨간색이 많을수록 성능이 떨어진다는 얘기죠.

그 다음은 파일구조 상태로 빨간색이 단편화된 파일입니다. 빠른 조처가 필요하겠네요. 어서 조각모음을 해 주어야지~. OS가 있는 파티션은 주기적으로 한 번씩 점검을 하고 필요하면 조각모음을 해주는 것이 PC의 성능유지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입니다. 하지만 큰 볼륨의 데이타만 저장하는 파티션의 조각모음은 시간이 많이 걸리겠다는 생각입니다.

얼마간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그래도 생각보다는 빨리 끝나는군요. D: 드라이브의 조각모음이 완료된 모습을 보면 빨간색이 확실히 현저하게 줄어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분명히 이전 버전보다 엄청 빨라진 걸 확연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파일구조도 리모델링(?)되어 많이 개선된 모습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