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8. 24. 16:31

세월호 유가족 대통령 면담 요구 "청와대가 진실 숨기려 안간힘"

바쁘고, 시간이 없어서 뭘 못한다라는 건 제일 한심한 핑계입니다. 궁에서 나와 부산 자갈치 시장까지는 갈 시간이 있고, 그 바로 옆에서 면담을 요구하는 세월호 유가족을 만날 시간은 없겠죠? 바쁘니까요. 그리고, 문재인 의원의 단식 동참이 사회갈등을 부추긴다고 헛소리 하는데 사회 갈등을 부추기는건 대선 부정선거 하기 이전부터 국민들을 상대로 `심.리.전`을 벌이는 너희들 아니니?


새누리 이것들 야당 시절은 지금 야당 하는 것 하고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개판치며 수백 곱절은 더 했다는 거.. 강조하고 싶네요. 세월호 유가족보다 국민들이 더 중요하다.. ㅎㅎ 세월호 유가족들은 어디 이 나라 국민이 아니라더냐. 이 정권 끝까지 함 가보자. 시간은 많다.

 

 

가족대책위는 "대통령부터 장관, 국회의원들이 찾아와 인사하던 진도 체육관과 비교하면 몇 달 사이 정부의 태도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몸으로 실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이 지지하고 가족이 원하는 법률안은 정작 국회에서 별로 다뤄지지 않았다"며 "양당이 재협상을 시작했지만 다시 던져진 법률안은 가족의 의견을 무시하는 것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세월호 선내 CCTV기록이 8시 30분께부터 일체 남아있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끝내 진실을 숨기려 안간힘을 쓰는 중심에 청와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진실이 두렵지 않다면 특별법 제정 결단도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닐 줄 안다"며 "다소 어려운 일이라도 사람을 살리는 것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