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원칙, 원칙 하는데..
박근혜가 언제 원칙을 한 번이라도 제대로 지킨 적이 있었던가요. 항상 앉아서 입으로만 "원칙, 신뢰, 미래, 희망, 안전"을 앵무새처럼 되풀이했지. 그래, 어지간히 원칙적이라서 지난 대선에서 부정선거를 했으며, 대선 당시 내걸었던 공약 죄다 씹고, 세월호가 가라앉았는데도 300명이 넘는 아이들을 구해주려고 하지도 않았을까요. 그게 원칙입니까?
이런 판국이라면 당연히 엄청한 조사를 통해 진실과 책임 소재를 가려내야 하는게 정말 원칙이 아닙니까! 비 엉성시리 오는 8월 말 좀 흥미롭게 돌아가는게 세월호 사태 당일 밝혀지지 않은 7시간의 소재 불명과 관련 검찰이 정씨를 조사하고, 김어준의 파파이스에서 지난 2012년 나는 꼼수다 마지막회에서 터뜨렸던 친인척 살인 및 자살이라고 알려졌던 사건에 대한 제보자의 증언을 파고들고 있다는 겁니다. 앞으로 어떤 사실들이 터져 나올지 마~니 기대됨.
근래 일부 인간 대우를 해주기 힘든 것들의 어거지 막말이 논란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이런 식으로 말한다는 건 우리 사회에 만연한 나만 아니면 그만이라는 사고에서 비롯된 소위 `다른 사람의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이런 사람들을 비롯해서 새누리명박근혜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바로... 답없는 백성들이라는. 이건 수준 낮은 대한민국의 현주소이자 부끄러운 자화상입니다.
새누리 면면들 같이 이제껏 그런 식으로 살아오면서 높은 자리에 있다 하더라도 최근 쉴새없이 잇따라 터지는 자식들로 인한 문제점들이 튀어나오는 건 어찌보면 지극히 당연해 보입니다. 그 당연하다는 건 말이죠.. `미달`들이 설쳐대서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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