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2. 4. 20:52

<사주명리> 굴곡진 인생사

이런 인생도 있을까. 한 눈에 딱 봐도 화기가 너무 강해서 열폭이 왕창인데, 옆에 있는 갑목이 더욱 부채질을 해대니 홀로 있는 경금이 녹아내릴 지경입니다. 이런 경우지만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한쪽 구석에 짱박혀 있는 기토 상관을 가지고서 구세주로 삼고, 변통을 해볼 수는 있을 듯합니다.

초년에 이미 부모의 유산으로 부유했으나 청년 시절 기신이 날뛰어댄 결과 파산을 면치 못했는데 이 과정에서 거듭된 화재와 함께 처자식까지 잃었으니 그야말로 가진 것 몽땅 잃은 무일푼의 처량한 신세로 전락해버렸습니다.

하지만, 아직 반전은 남아 있었으니 알 수 없는 인생의 진짜 이야기는 그 이후 희용신의 도움으로 바닥을 치고 생재하여 사업이 성공하고 많은 돈을 모아 나중에 다시 아내를 만났으며 말년까지 부를 유지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