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 13. 18:51

한신과 대운의 작용으로 말년이 좋은 사주

사주에서 용신, 희신, 기신 외에 도움도 안되면서 그렇다고 해를 주지도 않는 글자를 한신이라고 하는데 이게 어느 시점이 되면 운에 따라 발동이 걸리면서 어떤 역할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좋게 작용할지 안좋게 변할지 둘 중 하나겠지만 이왕 역할을 하는 거 좋게 작용해주면 좋으련만.

추운 겨울에 태어난 갑목이지만 뿌리가 약하지는 않고, 필요한 글자를 용신으로 삼아 기운이 흘러갈 수 있어 나쁘지 않은데 다만 월간 무는 존재감이 없어 보입니다.

그런 무가 인생 후반에 이르러 `임진`과 `계사` 대운을 거치면서 기신을 극제하고, 무계합으로 도움이 되는 작용을 하게 되니 별 어려움이 없었고, 그 이후 말년까지 운이 뻗쳐 좋았다고 합니다. 근데, 이 사주 성깔이나 고집은 대단했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