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2. 5. 22:54

지구 어디든 1시간내 타격... 극초음속 무기개발 본격화

성공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중국에서 최근 지구상 어떤 목표물도 1시간 안에 타격할 수 있는 극초음속 비행체의 발사 실험을 했다고 미국 온라인매체인 '워싱턴 프리 비컨'이 보도했다는 소식입니다. 이런 건 극비일텐데 어떻게 알았을까.

그러면서 실험 장소는 중국 서부이며 발사실험은 지난 1월과 8월에 이은 3번째이고, 'WU-14'로 알려진 이 비행체는 2020년쯤 실전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음속의 10배에 이르는 속도라면 미국의 방어시스템은 무용지물이 됩니다."

미국 국방부는 실험 소식은 알고 있지만 외국 무기에 대해 평가하지 않겠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는데 미국도 지난 2011년 음속의 5배 속도로 6천km 가량 비행에 성공하는 등 극초음속 비행체 개발에 나선 상태입니다. 게다가 러시아도 2020년까지 개발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미중러 강대국간 극초음속 무기 개발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