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 28. 12:41

선암여고 탐정단, 다음 주부터 수요일 방송

이례적으로 80분을 방영한 선암여고 탐정단 7회. 원작에서는 원래 두번째 에피소드였던 분홍색 토끼 인형의 강탈을 다룬 일명 `핑크 토끼 실종사건`. 처음엔 민감한 소재라서 드라마 제작에는 빠졌나 했더니 순서를 뒤로 재배치시켜 7, 8화에 엮었습니다. 걸스데이 혜리 충격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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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할때 극중에서 예희로 분한 걸스데이 `혜리`가 발연기에 대한 변을 밝힌 기자회견(?)에서 `무릎 연기` 정도는 되지 않냐고.. ㅋㅋㅋㅋ 그리고, 안채율 역의 진지희가 보여주는 발...품 연기까지. 초반에 다소 초큼 황당~. 원작의 내용에 충실하면서 나름 영상이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 보태졌는데 원작이 탄탄하고 좋아서 드라마 괜찮음. 기자회견 얼렁뚱땅하고 도망치는 혜리 아~ 웃겨서 ㅋ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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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수학자의 두뇌와 늙은 노인네의 연륜이 맞붙은 장기 대결 한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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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두다가 양수겸장 외통수에 걸려 갑자기 여기서 열받은 노인네의 매트릭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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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웬 오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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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변신은 무죄, 뉴추뤄지~나 스테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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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카펫 깔린 런웨이를 멍석삼아 도도한 워킹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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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가 스텝이 꼬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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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그저 잃어버린 작은 인형을 찾아달라고 했던 의뢰에 어떤 비밀이.

그걸 뺏아간 중년 여성이 소설에 묘사된 대로 빗속에서 소름끼치게 웃으며

유유히 사라졌다면 더욱 효과 만땅이었을 것임. 거기다 번개마저 한 번

쳐줬다면 스릴러 분위기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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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무실(?)에 남아 깊은 생각에 잠긴 대장 `미도`.

의미심장한 음악과 함께 임팩트 있었던 마지막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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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이들에 얽힌 비밀이 밝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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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하연준 쪽에서 서서히 밀려오는 또다른 미스테리의 거대한 그림자.. `악마의 대본`

하연준 선생에 김민준씨 캐스팅은 꽤 잘된 것 같습니다.

kmj

이 드라마가 16부작이라는 말이 있던데 그렇다면 두 번째

소설인 `탐정은 연애금지`까지 제작되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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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무슨 어린 여고 여자애들이 탐정놀이 한답시고,

설치는 이야기라고 갖잖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드라마 진짜 괜찮음.

추리 소설의 형식을 빌어 우리네 교육계의 폐부를 깊숙히 들여다보는

문제작. 어떤 정치인이나 학부모들이 이렇게까지 생각해볼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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