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4. 22. 18:40

`한글 2010`의 블로그 원격포스팅 기능과 확~ 바뀐 타자연습

우선 타자연습부터 살펴보도록 하죠. 이전까지 타자연습은 거의 같은 형태였는데,
한글 2010에서는 타자연습도 확~ 바꼈습니다. 언제부턴가 이 타자연습을 안 했었지만
신기해서 다시 하나씩 해 봅니다. ^^

`한메타자`와 `베네치아`부터 계속 이어져온 타자게임도 완전히 다른 형태로 거듭났습니다.

`케이크 던지기`와 `해상구조 SOS` 두 개의 게임이 있는데 우선 케이크 던지기.
자 몰려 옵니다. 단어를 치면 저것들에게 컵케이크를 던집니다. 아, 웃겨..

이건 처음에 어떻게 하는건지 잠시 본다고 동작그만이었는데,
일단 상대방의 웃기(?)를 뺏어서 물에 빠뜨리거나
앞에 둥둥 뜬 것들을 끌어모아 헬기에 닿으면 이깁니다.
머리 위로 지나가는 아이템들도 있네요.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새로 추가된 `블로그 원격 포스팅` 기능을 살펴 보겠사옵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먼저 블로그 등록을 해 주어야 합니다.

사용자 스타일 설정에 따라 `파일 - 보내기` 항목을 통해서도 작업할 수 있습니다.

일단 네이버와 이글루스는 기본 항목에 포함되어 있습니다만
티스토리는.. 없습니다. 왜 없지..  ㅡ.ㅡ^

네이버와 이글루스의 경우라면 간단히 사용자 ID 그러니까 로그인하는 ID를
입력하고 사용자 암호에는 로그인 암호가 아니라 `API 암호`를 입력해야 합니다.

티스토리의 경우는 조금 다릅니다.
본인 블로그 환경설정에서 API 주소만 복사해서 입력하고
여기에는 로그인할 때의 ID와 암호를 입력해야 되더군요.
아무래도 `자동접속`에 체크를 하는 편이 좋겠네요

블로그 등록은 이렇게만 하면 간단히 끝납니다.
그리고, 블로그로 보내는 것도 글만 작성해서
`블로그로 올리기`를 선택하면 역시 간단히 끝납니다.

한글 2010 엄청 좋아졌군요. 하지만 알아둘 점은 지금까지는 블로그 원격 포스팅을 할 때
윈도우즈 라이브 롸이터(Windows Live Writer)를 사용했었는데 이 WLW와 한글 2010의 기능을
비교해 볼 때,

1. 글 편집은 한글 2010이 한 수 위입니다. WLW는 줄 간격이라든지 글자를 크게 할 때 홀수로 조절이 안되는
   점이 있죠. 이건 해당 블로그에서 CSS를 수정하거나 원격으로 올린 글을 수정하면서 변경하면 되지만 좀 불편
   합니다.

2. 사진 편집에 있어서는 WLW가 한 수 위입니다. 한글도 사진 편집 기능 자체는 좋지만 블로그 포스팅용으로는
    WLW가 더 편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한글 2010에서는 HTML 소스 코드를 볼 수가 없다는 점이
    아쉽네요.

그래서 결과적으로 아직은 주로 글이 많은 포스팅은 한글 2010으로, 사진이 많은 포스트는 WLW로 하면
되겠다는 결론을 내려봅니다.

아주 혁신적으로 변한 한글 2010이 너무 맘에 듭니다. 이제 거의 완성버전에 접어든 것 같은 느낌이 살짝 들기도
하지만 블로그 원격 포스팅만 놓고 보면 앞으로 보다 더 좋아지고 개선되었으면 하는 기능들에 대한 욕심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건 한글에 대한 사랑이 깊어서 그런겁니다. ^^ 이상 한글 2010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