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4. 24. 20:57

국민들에게 대안과 비전을 제시해도 부족할 판에

사스가 총체적 개판난국입니다. 이 어려움만 더해가는 시기에 제목처럼 하기는 커녕 지네들 앞가림 하기에만 급급한데 그마저도 제대로 못해 애처로울 지경이라 뉴스 방송을 보면 지금 연일 x을 싸질러대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완전 끝장나고 있는 겁니다.

연예인 기사 도배나 물귀신 작전같은 떠넘기기나 물타기가 이번엔 안 통한다고 그랬지? 경찰에 대한 국민적 인식과 감정이 악화되는 시기에 겹쳐 성완종 리스트 1막 3장으로 넘어가는 형국임. 이런 때 이 나라를 이끄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하나는 이미 사퇴에 사법처리를 고심해야 하는 상황이고, 또 다른 하나는 머나먼 타국에 휴가 아닌 휴가를 가서 한류 토론회 등을 유람하러 다니고 있는데 거기서도 화산 폭발에 토네이도까지.. 재앙을 몰고 다니는 글로벌 화근. 뭐, 있으나 없으나 별 다를 건 없습니다. 여지껏 아무것도 한 게 없으니까요.

지난 8년 동안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 변수는 president = null ; 로 초기화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대통령 코스프레하면서 흉내를 내는게 곧 대통령은 아니다. 그런다고 없는 자질이 생겨나는 게 아니라고. 우리는 불행히도 현재 이해하기 힘든 낮은 수준의 파충류 대가리를 가진 무리들과 같이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