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6. 18. 13:03

빅데이터의 2년 전 경고 "메르스, 아시아가 가장 위험"

‘감염병 확산 방정식’ IT가 푼다
미국, 인구·교통 정보 활용한 감염병 예측 프로그램 개발
메르스는 중동 오가는 항공편 분석 … “아시아 발병 가능성 66%·유럽 21%”

“감염병은 심리학으로 시작해 수학을 거쳐 의학으로 끝난다.”

현재 보건당국의 역학조사는 누구에게 병을 옮아 누구에게 옮겼는지 감염자의 ‘뒤를 쫓는’ 방식이다. 대상자 전체를 실시간 확인하지 못한다면 항상 바이러스보다 한발 늦을 수밖에 없다.  병이 퍼지기 쉬운 곳, 감염 가능성이 더 높은 사람들을 미리 가려낼 수 있다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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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미국, 유럽 등은 사스, 신종플루 등을 겪으며 이런 연구를 시작했다. 2006년 미국 IBM연구소가 개발한 ‘시공간 전염병 모델러(STEM)’, 미 인디애나대와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 등 국제공동연구팀이 만든 ‘세계 전염병·이동성 모델GLEaM’ 등이 이렇게 만들어진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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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joongang.joins.com/article/399/1803239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