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7. 20. 14:58

5년뒤 고령화 충격 온다. KDI의 경고

21일 보고서 발표…일할 사람 없어 성장 갉아먹어
2020년대 평균 2.4% 성장, 2030년엔 1.6%로 추락

아무 준비 없이 고령화를 맞는다면 현재 3%대 초반인 경제성장률이 2030년대에는 절반 수준으로 추락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3.3%였음을 감안하면 2030년대 이후부터는 `반 토막 성장`을 받아들여야 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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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는 한국의 취업자 수 규모가 2024년 2674만2000명을 정점으로 감소세로 반전될 것으로 예측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30~50대의 인구 비중이 현재 정점에 있고, 앞으로 급격히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2020년부터는 노동이 성장률을 `갉아먹는` 현상이 현실화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