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6. 9. 22:58

러시아 전문가팀 "천안함 침몰, 北범행 증거없다"

이렇게 되면 어떻게 되는 것인가.. 이게 바로 `등신외교`의 결정판 아닌감?
완전 믿고 있다가 "어~..." 된 꼴이네. 이거 한 방으로 일단 전쟁의 위험성은
좀  줄어든 것같이 보일 수도 있겠는데, 문제는 앞으로 이 인간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 미국을 그렇게 맹신하는 건 어디서 나온 베짱인지...

오늘 외교력 침몰에 이어 `나로호` 발사도 예기치 못한 실패로 연기되고,
그나마 남아있는 낙이라곤 우리 월드컵 축구 대표팀이 선전하는 모습을
보며 응원하는 일인가. 그래도 이런 시절에 나라와 국민들을 위해 열심히
뛰는 선수들이 있다는게 한 가닥 위안이라면 위안이겠다. 에휴~


러시아, 한국에 안보리 비협조 통보. `천안함 MB외교` 침몰

우리측 요청으로 방한해 천안함 침몰원인을 조사한 러시아전문가팀이 조사결과 "북한 소행으로 단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우리 정부에 통고해 왔다는 보도가 잇따라, 이명박 정부의 `천안함 외교`가 침몰 위기를 맞고 있다. 이명박 정부는 그동안 이명박 대통령과 러시아 대통령간 통화 등을 근거로 마치 러시아가 한국 지지로 돌아선 것처럼 주장해왔기 때문에 충격은 더 커 보인다.

<요미우리 신문><지지통신> 등 일본언론들은 일제히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과 일본 외교소식통 등의 말을 빌어 이같이 전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8일 러시아 해군 수뇌부의 말을 빌어 한국 천안함 침몰 사건에 대한 한국측의 조사결과를 검증한 러시아 전문가팀이 한국측 조사결과로는 북한에 의한 범행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8일 밤 보도했다.

러시아 전문가팀은 합동조사단의 보고서와 천안함 선체를 살폈지만 "북한이 관여했다고 단정할만한 증거가 약하다"고 판단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은 전했다. 신문은 "이에 따라 향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천안함 안건이 다뤄질 경우 러시아는 소극적인 자세로 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지지통신>도 9일 새벽 익명의 외교 소식통 말을 빌어 "러시아가 한국 민군합동조사 결과 갖고는 북한의 소행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는 견해를 한국측에 전하며, 유엔 안보리를 통한 대응조치 결정에 소극적 자세를 보인 사실이 7일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의 보로타프킨 아태 담당 외무차관은 지난 3일 대북 제재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기 위해 모스크바를 방문한 한국 외교통상부의 위성락 평화교섭본부장에게 "한국의 조사결과가 북한의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완벽한 증거는 못된다"는 견해를 표명했다.

통신은 "한국정부는 지난 4일 유엔 안보리에 천안함 사건을 제소했으나, 중국이 강경 조치에 반대하고 있고 러시아도 이에 동조하면서 북한에 대한 제재와 비난을 담은 결의안 채택은 곤란한 정세가 됐다"며 분석했다. 앞서 지난 4일에도 홍콩 <봉황위성TV>는 저녁 뉴스를 통해 천안함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방한한 러시아 전문가팀이 조사를 마치고 귀국했다면서 수행 러시아 기자가 한국이 결정적 근거로 제시한 북한 어뢰의 신빙성 등에 대해 많은 의문을 제기했다고 보도했었다.

뷰스앤뉴스 / 박태견 기자

Trackback 0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