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 25. 15:52

메르스 수준 '소비절벽' 오나, 석달 연속 하락

2월 소비심리 메르스 수준으로 뚝… 유통가 소비절벽 우려

작년까지는 세월호, 메르스 핑계 대더만 지금은 아무런 사고가 없으니 무슨 핑계를 댈까. 북한 핵 실험과 로켓 발사? 유통업계에서는 지난해 12월의 소비침체 여파가 연초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매출 하락을 우려하고 있다는데 벌써 작년에 백화점조차 장사가 안된다는 말이 나왔지요.

당연합니다. 내수를 버린 나라에서 오로지 수출만 보며 외끌이 했는데 이제 수출마저 안되면 뻔한 거 아닙니까. 향후 3~5년내 우리가 그동안 강세를 보여왔던 5대 산업이 사양화되면 우리나라 재벌들 어떻게 될까..

201602242

가성비라는 용어가 대세이면서 2000년대와 같은 소비를 하지 못하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작은 사치에 해당하는 디저트 코너나 커피 등 먹을거리 외식쪽으로 쏠리고, 이마저도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은 가격을 올린 신제품 라면을 마치 음식점에서 외식하는 대용으로 삼고 있는 실정입니다. 예전에 싼 맛으로 사먹던 길거리 음식들도 이제는 고급 프리미엄이라는 명칭을 달고 나오지요. 물가가 너무 올라 돈 쓰기도 쉽지 않은 2010년대 중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