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은 동색인데 뭘

새누리에서 "재벌개혁" 이런 말이 나온것 자체가 코미디이고, 이보다 더 웃긴건 여기에 또 속는 국민들이겠죠. 태생적으로 같은 뿌리인데 엥간히 잘도 재벌개혁하겠다. 재계는 곧바로 드러누워 격렬하게 앓는 소리로 반응할테고 이럴때마다 나오는 타령이 있으니 바로 국가경제 타령가입니다. "나라 경제가 어려워질까 걱정~"으로 시작하지요. 잘하면 새누리 원내대표 쫓겨나겠는데?

반기문의 "북한과 대화"도 소가 웃을 일입니다. 역시 대선을 염두에 둔 연막탄에 또 속는 국민들 있겠네요. 아마 새누리는 이 재벌개혁과 북한과의 대화, 이산가족 이용 등 투 트랙으로 선거를 몰고 가면 승산이 있겠다는 계산을 했는지도 몰라요. 여지껏 해온 것들을 봤을때 이들은 도대체 진정성이라는게 10만분의 1이라도 있나. 아, 몰랑~. 재벌개혁이라 쓰고, 혹세무민이라 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