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7. 14. 12:57

멕시코만 원유 유출 위성 사진과 4개로 분할되는 미국 본토의 예상지도

러시아의 한 학자이자 교수가 예전에 미국이 장차 4개 지역으로 분할되며 그 시기가 2010년 이라고 했는데, 시기에는 오차가 좀 있긴 하겠지만 그래도 지금 그 조짐이 여기저기서 보이고 있다. 각 주의 지자체마다 재정이 고갈되어 학교를 통폐합하고, 공무원들 월급도 주지 못해 해고를 감행하는 기막힌 일이 비일비재하게 벌어지며, 언론에는 잘 나오지 않지만 지금까지 파산한 은행만 해도 200여 곳을 넘어갈 모습에 2~3일 전에는 오클랜드에서 흑인들이 폭동을 일으키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되어 버렸다. 미 연방이 해체되어 버린다면 4개가 아니라 얼마나 많이 갈라질지 모른다.

거기다 허리케인, 토네이도, 지진, 이상고온, 겨울의 기록적인 한파, 지금 급증하고 있는 싱크 홀(sink hole), 인재인 멕시코만 원유 유출까지. 여기서 유출되고 있는 검은 석유가 바다를 뒤덮고 있는 위성 사진을 보면 생태계가 끝장 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역사상 유래없는 최악의 사건과 사태가 모종의 어떤 조짐은 아닌지 모르겠다. BP사의 이번 원유 유출 사건이 일어나기 직전에 유수의 에너지 관련 대기업들이 엄청난 양의 BP사의 주식을 모두 처분했다는 것도 매우 의심이 가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