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 14. 08:38

만약에 성주에 세월호 논리가 적용되어 버리면

op

만약에 말입니다, 세월호에 적용되었던 논리를 고대~로 성주에 가져다가

적용시키면 이런 말들이 앞으로 나올지도 모릅니다. "성주 사는 사람들이

보상이나 땅값을 더 높게 받으려고 저러는거다." 라고... 지금 물밑에서 더

강력한 어버이연합으로 재기할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며 숨을 고르고 있을

지도 모르고, 여기에 에미부대 븅신단이 크로스 합체하면 어떤 퍼포먼스가

나올지 예측이 불가. 어쩌면 최고 존엄의 분노를 직격으로 맞아 지역 전체가

종북으로 매도되는 상황마저 펼쳐질지. 앞으로 1년 6개월 남았는데 그때까지

무슨 일들이 더 벌어질지 심히 우려됨. 지금 싸드 배치의 의미나 파장, 그리고

앞으로의 경제나 국제 정세가 엄청나게 중요하고 긴박한 이슈들인데 갑자기

죄다 사라지고, 홍상수를 비롯한 연예인 이름들이 실시간 검색어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나라가 망해가네요. 야구 선수 한 명이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하루동안 장악하는 세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