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1. 13. 16:40

전태일 열사 40주기. 대한민국은 `근로기준법` 좀 준수하지 . .

오늘은 '전태일 열사'의 40주기이고 범 노동권에서는 대규모 추모집회를 열었다. 40년 전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를 외치면서 산화해간 한 젊은이를 우리는 오늘 기린다.

그러나 현실의 괴리와 모순은 너무나도 커서 오늘날에도 대한민국에서는 이 근로기준법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기본과 원칙이 우습게 무시되고 편법과 탈법이 난무하고, 그걸 잘하는 사람이 더 대접받고 잘사는 온갖 부조리와 비리가 넘쳐나는 이상한 나라 대한민국. 우리가 살고 있는 나라입니다.

. . . 비에 젖은 70년대 서울의 밤거리

무너지고 찢겨져 버린 민족의 얼룩진 피를

유산으로 받은 나는 진정한 민중의 지팡이

모든 상황은 나의 눈으로 보고 판단 결단

살기 위해 허리띠를 조인 작업장 안의 꼬마는

너무나도 훌쩍 커버린 지금 우리네 아버지

무엇이 이들의 영혼을 분노하게 했는지

알수는 없지만 나는 그저 홀로 속상할 뿐이지

인간으로써 요구 할 수 있는 최소의 요구

자식 부모 남편이길 버리고 죽음으로 맞선

이들에겐 너무도 절실했던 바램 하지만

무자비한 구타와 연행으로 사태를 수습한

나라에 대한 집단 비판 현실에 대한 혼란으로

이어져 몸에 불을 지른 전태일의 추락. 나는

말하네 늙은 지식인들이 하지 못한 많은

것들을 이들은 몸으로 실천했음을!!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40주기 행사위원회가 2010년 9월 1일 공개한 전태일 캐릭터 '태일이(만화가 최호철 作)'. 손에 들고 있는 책은 '근로기준법'입니다.

전태일 열사의 이름을 딴 다리도 생겼습니다.

오늘도 평화시장을 바라보고 있는 영원한 청년 전태일 열사의 동상.

 

꼬옥 아드님 만나시길...

오늘 가슴이 많이 아팠어요. 전태일 열사 생각도 많이 나고...

dynamide.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