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2. 2. 11:59
글 읽고 쓰기, 카드와 보드게임의 쓸만한 공통점
2012. 12. 2. 11:59 in 세상사는 이야기
글읽기, 글쓰기, 카드게임, 보드게임 등의 활동이 뇌 건강을 유지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일리노이 공과대학과 러시대학 메디컬센터는 평균연령 81세의 노인 152명 의 뇌를 관찰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밝혀냈다고 미국 헬스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이 1년간 뇌를 활용한 활동을 조사하고 자기공명영상(MRI) 를 통해 뇌의 백질 구조를 관찰했다. 그 결과 머리 쓰는 활동을 자주한 노인일수록 노화에 의해 낮아지는 백질조직의 이방성(물질의 물리적 성질이 방향에 따라 다른 성질) 확산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방성 확산 수치는 30세 전후로 서서히 낮아지기 시작한다.
연구팀을 이끈 러시 대학의 콘스탄티노스 아르파나키스박사는 "글 읽기, 쓰기, 도서관가기, 카드게임하기, 체스나 바둑과 같은 보드게임 등은 모두 간단한 활동이지만 뇌를 건강하게 만드는데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헬스조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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