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드 포 스피드 모스트 원티드
Need for Speed, Most Wanted
화창한 오후, 해가 떠있는 가운데 흩뿌리는 비를 맞으며 차를 몰아 질주해본 경험이 있는가. 그런 풍경속에서 걷거나 뛰어본 경험은 있어도 아직 그런 운전은 해보지 못했다... 하지만, 이 게임에선 그런 경험이 가능하다.
씨리즈 최강의 그래픽으로 무장하고 다시 나타난 '니드 포 스피드'. '모스트 원티드'라는 부제를 달며 PC 레이싱 게임 최고의 위치를 점유하고 있는 게임이다.
<무슨 이유에선지는 모르지만, 조건없이 주인공을 도와주는 이쁜 친구.>
이전 '언더그라운드'에서 맨날 밤에만 차를 몰다가 눈부신 햇살 아래서 달리려니 처음엔 어째 좀 낮설기도 했지만 ^^ 이내 적응이 된다. 하지만, 달리다 보면 날씨가 변화무쌍해서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와 어두워지는가 하면 해가 떠 있는 상태에서 천둥소리와 함께 비가 오기도 한다.
<빼어난 그래픽을 자랑한다.>
직관적인 게임 인터페이스로 게임을 쉽게 진행할 수 있고, 종전과 달리 튜닝관련 가게들이 따로 떨어져 있는게 아니라 한 곳에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상점'으로 통합되어 한결 편리하다.
또, 한가지 특징은 경찰이 도끼눈을 부릅뜨고 여러분을 잡기위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일반 주행이나 경주 중에 출현한 경찰을 보며 예전에 '무한질주2'할때가 생각나 아주 반가웠다.(?)
<처음엔 랭킹순위도 낮고, 돈도 없어서 차량 선택에 제한이 있다.>
당신의 차를 고장내고 뺐은 일당을 잡기 위해 '블랙리스트 15'를 모두 물리치자. 가장 필요한 것은 그들의 '허장성세'에 위축되지 않는 용기와 자신감이다.
한가지 놀라운 점은 내가 '니드 포 스피드 언더그라운드'씨리즈를 플레이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현금 보너스를 추가로 지급해 주었는데, 어떻게 알았지? 레지스트리에 심어져 있었나? ^^
아래부터는 스크린 샷이다. 게임 진행은 은신처인 아지트에서 하게 되는데 왜 은신처냐면 경찰한테 쫓기는 신세라서 그렇다. '수배중'이라고 할까... 대결 레이스에서 승리하면 상대의 차를 가질 수 있다. 이 차는 '태극기'가 그려진 '포르쉐'.
모처럼 왔는데 오늘은 공연이 없나부다. 그나저나 차를 몰고 공연장까지 들어와도 될랑가? 이 게임에선 경찰과 상극의 운명을 가지고 있어서 치열한 격전을 치루어야 하는데 법을 어길수록 더 많은 현상금과 명예(?)가 뒤따른다. 게임을 진행하기 위한 필수과정이다.
접전 끝에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짜릿함. 박진감 넘친다. 아드레날린과 엔돌핀이 동시에 분비되는 듯한 기분.
1등으로 들어오면 스틸 사진도 찍어준다. 깨어진 창문이 레이스의 치열함을 말해주고 있다.
캬~ 기가 막힌 운전 솜씨. 저러다 박으면 스타일 완죤 구기는거다.
잘 닦인 아스팔트만 있는 것이 아니라서 이런 비포장 도로나 숲길도 달리게 된다. 지름길도 있긴 하지만 운전이 까다롭기도 하다.
얼마나 경찰들을 약올리고 있는지 알고 싶으면 '록포트 경찰 데이타베이스'에 접속해보면 한 눈에 알 수 있다. 이건 해킹해서 들어간 건데... 해킹은 내가 안 했어요~
왜, 내가 올 때마다 안 하는 거야. 골프장에도 들어가 보자. 현상금 아주 많이 오르겠다.
날씨 변화에 대한 처리가 환상적이다. 질주 본능으로 달리는 거야. 하지만, 이 겜에서 '드리프트(drift)' 모드가 아예 없다는 것은 아쉬운 점이다.
튜닝도 매우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다양한 경주에 참가하면 순위도 올라가고 자연히 지갑도 두둑해지는데 그러면 튜닝이라든지 새 차를 살 수 있다. 하지만 경찰쪽에도 '모스트 원티드'가 되기 때문에 히트 레벨이 높아져 당신을 잡기에 혈안이 되어갈 것이다. 이를 대비해서 차를 2~3대 가지고 있는게 좋다. 또, 이전 씨리즈에 비해 튜닝하는데 돈이 애법 많이 든다.
오~ 나의 선망. '무르씨엘라고'. 게임의 후반부에 구입이 가능하다. 근데, 게임 후반부로 갈수록 레이싱 도로가 길~어져서 힘든 점도 있다. 게임은 재미가 우선인데. 그리고, 경찰을 따돌리면 일정 시간동안 숨어 있어야 된다. 나중에는 경찰차 30대 이상과 충돌해야 하는 미션도 있는데 게임이라 가능하지만 현실에서 이러면 바로 총알 날라오는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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