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벌써부터 기대되는 미드 2편, `워킹데드` 시즌 4와 `수퍼내추럴` 시즌 9
벌써부터 기대되는 '워킹데드(Walking Dead) 시즌 4'가 이번 10월 14일부터 방영됩니다. 올해는 `좀비`가 화두이자 대세군요. 앞선 '시즌 3'의 파트 1은 미국 현지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18~49세의 연령층에서는 지상파를 제치고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시즌 3를 봤다면 이번 시즌에서는 교도소에 안식처를 마련한 사람들이 안팎의 갈등에 맞서는 상황이 펼쳐진다는 건 어렵지 않게 예상해볼 수 있겠습니다.
시즌 3 마지막 장면.. 아~, 감동이었는데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 기억에 남는 장면이었습니다. 같은 상황이라도 사람에 따라 선택은 달라질 수 있죠. 주인공 릭과 얍샵한 가버너는 선택의 차이로 인해 완전히 딴판인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가버너가 했던 대사에서 알 수 있듯이 그도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었겠지만 좀비들에게 딸을 잃게 되면서부터 음모와 권모술수로 빠져 최악의 선택을 하게 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수렁으로 빠진 듯. 공개된 시즌 4의 예고편은 역시 흥미진진합니다. 쓰릴러적인 요소도 좀 있는거 같고. 어쩌면 씨리즈 중 최고의 시즌이 될 것 같은 느낌도 좀 있고 그러네요. 좀비 세상에서 또 다른 싸움이 다가온다...
그리고, 10년을 채울 요량인 것 같은 수퍼내추럴(Supernatural).. 이제 벌써 시즌 9입니다. 이 새 시즌도 올 하반기 방영됩니다. 이 드라마의 시즌 8에서도 마지막 장면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죠. 사실 충격적이었던 하늘에서 천사들이 마구 떨어져 내려와...
시즌 8은 딘과 샘 윈체스터 형제가 신의 말씀이 새겨진 석판을 해석한 예언자의 말에 따라 3가지 시험을 수행하여 지옥문을 영원히 닫는 시도를 하는 내용이었는데 시험을 치를수록 샘의 몸은 망가져 천사 카스티엘마저도 어떻게 손을 써볼 수 없는 지경으로까지 몰리는 안타까운 상황에서도 두 번째 시험까지 통과하는 과정에서 두 형제 모두 지옥과 연옥을 원없이(?) 다녀오게 됩니다.
그리고, 다음 마지막 시험을 치르게 되는데 그 상대는 지옥의 왕 크로울리... 근데, 이 크로울리가 악마에게 영혼을 팔게 되는 그 이유가 참 가관~. 지식을 수호하는 사람들의 도움으로 얻게 된 아지트에서 급하게 옛날 필름 돌려서 보고 배운 퇴마의식인 엑소시즘으로 잘 될까..? ''내 영혼 돌려주긔''
그건 그렇고 수퍼내추럴은 시즌 중간 중간에 생각지도 못한 아주 재미난 발상으로 창조적인 내용을 엮어서 보여주는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죠. 이번 시즌에서는 만화 속으로 들어감.
만화의 2차원 세계 속에서 천진난만한 쌤. ''여기가 어디죠?''
그리고, 현실과 판타지 세계를 분간하기 힘든 대규모 코스프레 세상에서 `브레이브 하트(Brave Hearts)` 흉내도 내봄. 이 영화 마지막 장면도 잊을 수 없지요. “자유를 위하여~!”
수퍼내추럴 한창 보고 있는데 한글이. 오, 카스티엘.. 천사가 피를 흘리다니. 아참,
그리고 이번 시즌에서는 `바비 아저씨`도 다시 출연한답니다.. 어떻게? 거참 궁금하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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