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29. 15:39

추위가 찾아온 11월의 마지막 주말에 `순두부짬뽕`

기온이 낮은데 칼바람까지 부는 11월의 마지막 주말입니다.

아래 오른쪽 컵에 든 건 가게 한 켠에 마련된 시원한 매실청.

하루 만에 더 추워진, 하늘이 맑았던 어제하고는 또 다른

날씨를 보여주는 이런 흐리고 바람부는날 짬뽕 한 그릇을

하지 않을 수 없숍니다.

딱 1년 전인 작년 이때 몸살 걸려서 며칠 고생했는데

그거 생각하면서 짬뽕 한 그릇 먹는 11월 말입니다.

일전에 갔을 때랑 그릇이 달라졌습니다. 더 넓어진

대접 스타일에 순두부도 많이 들어 있습니다. 불맛

느껴지는 얼큰한 고기 짬뽕. 오징어가 한층 풍미와

맛을 더 합니다. 여긴 밑반찬과 공기밥이 무한셀프.

순두부와 짬뽕 국물을 밥에 비벼먹으니 맛이 아주 그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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