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1. 18. 13:52

따뜻한 `바나나라떼` 만들어보기

반점 생긴 바나나 한송이 사왔음. 잘 익어서 달달하니 맛있네요.

가격도 참한 투웨니 뜨리 헌~드레드 원.

바나라라떼를 만들려면 우유가 필수입니다. 부산우유로 선정했습니다.

이 우유는 직접 데우지 말고, 중탕으로 뜨겁게 합니다.

바나나 하나를 뚝 떼서 껍질을 벗기고 잘게 썰어줍니다.

바나나와 중탕으로 데운 우유를 같이 넣고,

믹서나 블렌더로 갈아주면 끝입니다.

그런데, 믹서나 블렌더가 없어도 바나나라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집에 작은 절구용 막대기나 그도 없으면 국자, 주걱 등으로 우유에

담긴 바나나를 으깨어주면 됩니다. 그러면 약간 건더기 수준(?)의

덩어리가 남아 씹는 맛도 있죠. 어쩌면 완전히 갈아마시는 것보다

이걸 더 좋아할 수도 있겠네요. 알갱이 씹히는 거 ㅎㅎㅎ

완성된 바나나라떼. 바나나를 하나가지고 만들었지만 두 개 해도 되겠네요.

간편하게 만들 수 있으니 바쁜 아침 대용식은 물론이고,

다이어트나 디저트 간식으로도 손색없습니다. 따뜻하게.

내일은 고구마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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