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8. 2. 11:35
`밀면`의 시원함이 간절한 점심나절
2010. 8. 2. 11:35 in 가장 행복한 식객
아침부터 맹렬한 열기와 함께 매미의 울음소리가 진동하는 하루가 밝으면서 한 주가 시작되었는데, 이번 한 주는 다들 휴가가 끼어있어서 산으로 바다로 피서가는 사람들이 많겠네요.
몸을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바로 선풍기를 찾을 만큼 덥습니다. 이렇게 더울 때가 되면 생각나는 '밀면'. 시원한 별미죠. 부드럽게 씹히는 고기 편육 한 장에 얹혀진 계란 반 개.
여기에 또 빠질 수 없는 게 겨자와 식초, 무 김치까지 곁들여 주고 가위로 2~3번 잘라서 먹으면 술술 잘~~넘어 갑니다. ^^ 얼음도 동동 떠서 국물이 아주 시원합니다.
밀면 전문점에 가면 같이 나오는 메뉴로 '만두'가 있는데 밀면 하나만 먹기 허전할 때 함께 하면 시원하면서도 든든한 별미식으로 덥지만 행복한 오후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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