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8. 26. 21:05

바람 불고 기온 떨어진 주말 밤에 `부대찌개 라면`

아침 초장부터 바람 대빠이 불더만 하루종일 흐리고

비도 조금씩 왔는데 이번 여름 이렇게 끝나는건가요.


기온이 떨어지면 먹으려고 부대찌개 라면 2개 샀는데

오늘 딱 먹기 좋은 날이 바로 왔습니다. 오뚜기 제품은

안에 스프가 3개 있습니다. 분말 스프, 건더기 스프 외

별첨 스프라고 하나 더 있네요. 이건 반드시 라면을 다

끓인 후 먹기 전에 넣어라고 되어 있습니다.


물은 조금 적게 500ml 넣고 4분 30초 끓인 라면.

이 상태로 먹어도 되겠습니다만 어쨌든 있으니까

별첨 스프를 섞어봤시유.


색깔이 좀 변했지만 그래도 맵지는 않고, 국물이 훨씬

진해졌습니다. 하여튼 부대찌개 맛은 확실히 납니다.

조그만 햄은 원래 들어 있던거고, 하얀건 두부를

조금 넣어줬습니다. 부대찌개에는 두부도 잘

어울립니다. 식은 밥과 같이 먹기 좋습니다.


이건 농심 제품인데 여기에는 마늘맛 쏘세지를 따로 한 번 데쳐서

라면을 다 끓이기 전에 넣어줬는데 잘 어울리고 역시 식은 밥하고

먹기 괜찮습니다. 둘 다 먹을만은 한데 양은 적고, 가격은 비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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