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4. 25. 16:56
궂은 날씨에 `들깨 칼국수`
2017. 4. 25. 16:56 in 가장 행복한 식객
새벽에 비오는 소리 듣고 잠을 깼는데
대지를 조금 적시는 수준이어서 그런지
샤워하고 났을때의 상쾌한 느낌이 드는
하루의 아침입니다.
오전에 잠시 해가 나오면서 날씨가 맑아지는가 싶더니
금방 다시 구름이 잔뜩 끼어 오후 내내 흐린 날씨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번 주와 다음 주까지 한동안은
날씨가 좋고, 기온도 꽤 오르겠는데 올해도 아주 많이
더울 것 같습니다.
들깨 칼국수를 선택하고 나서 알았는데 오늘 바지락을
가져다주는 사람이 갑자기 병원을 가는 통에 바지락이
없어서 바지락 칼국수 주문이 안되더군요. 그런데, 뒤에
들어온 사람들이 어째 하필이면 줄줄이 바지락 칼국수를
시키는 참사가.. 왠지 들깨의 좋은 기름과 단백질이 땡겨
주문한 들깨칼국수로 오후의 한 끼를 해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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