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5. 10. 13:12

대통령 당선으로 끝이 아니기에

헤쳐나가야 할 일이 산적해있는 너무나 힘든 상황에서 대통령 혼자 모든 것을 할 수 없기에 또 발목 잡을 인간들의 수작이 뻔히 보이기에 촛불은 계속 불을 밝혀야 하며 앞으로 언제든지 광화문으로 집결할 수 있습니다.

촛불 시민혁명 1단계 503호 탄핵 파면과 구속 완수, 2단계 정권교체 완수까지 엄청난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더 중요한 3단계가 남아 있습니다. 그것은 이 나라에 깊숙히 박혀 있는 적폐의 뿌리를 뽑아 들어내는 일입니다.

이건 시간도 많이 걸리고, 지난한 작업이 되겠지요. 그렇기에 촛불은 더더욱 꺼져서는 안되는데 1,800만 촛불은 원자로 2기의 에너지하고 맞먹는다고 하니 그리 쉽게 꺼지지는 않을겁니다. 503호가 말한 국가개조 따위가 아닌 진정한 의미의 국가개혁을 위해 소가 천리를 걷듯 천천히, 그리고 굳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