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3. 31. 15:47

V 2nd Generation 시즌 2, `다이애나` 그녀가 돌아오다.

시즌 1 마지막에 격분한 '애나'가 드디어 호출크리 한 판 하는 바람에 지구 밖 우주에서는 외계 랩틸리안들의 수많은 거대 함선들이 지구를 향하기 시작했고, 지구 내부에서는 온통 핏빛으로 붉게 물든 구름이 불타며 애나의 분노를 표현하는 장면이 펼쳐집니다. 언론 플레이의 달인이자 여론몰이의 귀재인 애나본색이 드러나게 되는군요.

1980년대 중반의 미드 V는 지금 생각해도 꽤 흥미로운 주제로 잘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계속해서 드라마로 리메이크되어 명맥을 이어오고 있지만 영화로 제작을 해도 손색없는 소재라고 생각되네요. "넌 왜 말이 없니~?"

현실에서 외계인과 인류의 DNA가 합쳐지면 어떻게 될지 상당히 궁금한데 X-File에서는 이걸 상품(Merchandise)과 하이브리드(Hybrid)라는 용어로 표현했고, 멀더가 거기에 도사린 음모를 파헤치기 위해 죽을 고생을 다해서 노력을 하기도 했었죠.

또한, 시즌 2에서는 애나의 어머니인 그 옛날의 '다이애나'가 다시 돌아옵니다. "지구가 아니면 안돼...(Earth or Nothing...)"

V 오리지널에서 '(?..)'를 먹는 장면으로 엄청 화제가 되기도 했죠. 쥐를 먹은 후 행복한 표정이 더 경악스러웠던 얄미운 다이애나.

“이빨이라면 나도 만만치 않아!!" 이걸로 찍히면 바로 사망~. 시즌 2에서는 애나가 쥐를 먹는 장면이 나오는가 봅니다.

다이애나 외에도 도노반 역시 시즌 2 후반부에 특별출연한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이 드라마가 어떻게 끝날지 참 궁금하기도 한데 '우주전쟁'의 생물학적 바이러스나 '인디펜던스 데이'에서의 컴퓨터 바이러스와는 다른 결말을 보여주었으면 좋겠군요.

아래는 예고편 동영상. 뉴 페이스(?)의 등장을 잠깐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