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2. 11. 18:31

오컬트 미드의 본좌, 수퍼내추럴 시즌 6 . 윈체스터 형제의 마지막 선택은..

수퍼내추럴(Super Natural) 시즌 4와 5는 점점 높아져 갔던 인기를 등에 업고, 미국과 동시방영을 했지만 어째 시즌 6은 미국에서 방영하고 나서도 한동안 계속 잠잠하더니 이제야 국내에 방영이 됩니다. 몇 주 전인가 별 예고도 없이 케이블에서 이 시즌 6을 한 10여 편인가 기습적으로 몰아서 방영한 적이 있었던 것 같던데 그때 '뭔 이런 식으로 방송을 때리고 그러나~' 라는 생각도 했었죠.

시즌 5가 마지막이라고 했었지만, 원체 '종말'을 가지고 소재로 한 작품이다 보니 아무래도 수습이 쉽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을 했었고, 시즌 5의 마지막 장면에도 역시 왠지 마뜩치 않았던 점이 있었습니다. 제작진들도 비슷한 생각이었거나 아니면 할 말이 좀 더 남은건지 시즌 6가 나온다는 소리가 들렸을 때 다소 이해가 되면서 좀 반갑더군요. 그래도 시즌 6에서는 막을 내리려나 봅니다. '종말이 시작된다...'

세상의 종말에 맞서는 두 형제의 어깨에 놓여진 감당하기 힘든 무거운 짐. 천사와 악마들의 아마겟돈 사이에서 인간이라는 존재의 가능성에 대한 신념을 잃지 않으면서 그 외로운 고뇌의 끈을 부여잡고 놓지 않는 딘과 루시퍼의 끈질긴 회유에 저항하던 샘이 이전 시즌의 마지막 부분에서 보여준 형제애와 서로에 대한 헌신으로부터 지옥에서 돌아온 샘이 딘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시즌 6의 이야기는 시작되고... 그러고 보니 두 형제 모두 한 번씩 지옥을 갔다 왔네요. 그리고, 아래 동영상의 마지막 장면... 가로등 밑에 샘이 다시 나타났습니다. 조용한 '쿠-궁'입니다.

음, 이 분도 다시 나오려나..? 아무리 봐도 X-File의 스키너 부국장이 자꾸 생각나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그리고, 이건 음... 이집트 시위 도중 영상 장비에 포착된 정체불명의 이미지로 현재 '유령 기사'라는 검색어를 통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데, 혹자들은 성경 요한계시록에 언급된 4인의 기사들 중 초록색 말을 탄 '죽음'이 아닐까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기도 합니다. 유투브에는 관련 영상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는 중입니다. 수퍼내추럴 시즌 5에서는 붉은 말의 '전쟁', 검은 말의 '기근', 초록 말의 '죽음'이 나왔고, 윈체스터 형제들이 이들에게 맞섰죠. 하필이면 왜 이럴때 저런 게... 수퍼내추럴 시즌 6가 방영한다는 걸 알았나.

수퍼내추럴 시즌 6는 내일(12일) 밤에 방영됩니다. 요즘은 계속 책만 보다보니 영화나 드라마도 좀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딱 알맞은 시기에 우리 곁을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날도 추운데 야식을 준비해서 드라마나 봐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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