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4. 5. 19:31

7일, 부산을 비롯한 남부지방에 강한 고준위 방사능 유입

우리나라 기상청엔 신뢰가 전혀 가지 않고, 쪽바리들은 못 믿는다. 그러니 다른 나라에서 하는 말이 더 믿을만 하다. 왜 우리는 기상청이나 교과부에서 일본 원전으로부터 유출된 방사능이 퍼지는 시뮬레이션 예측 그래프나 도표 한 장 내놓지 못하고 있는가. 국민 세금 걷어다가 월급 꼬박꼬박 받으면서 뭐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관련 예산이 없어서 못하나, 관련 장비가 없어서 못하나, 아니면 실력이 없어서...?

지금 언론과 인터넷에는 온통 독일, 프랑스, 노르웨이 이런 나라들에서 예측한 시뮬레이션 결과들만 제시되고 있는 형편이다. 애초에 우리나라 기상청이나 관련 전문가라는 밥통들은 오로지 '편서풍' 무한반복으로 일본 원전에서 유출된 방사능이 한반도에 올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했다. 하지만 죽음의 물질들은 그 말들에 보기 좋게 대답이라도 하듯 우리나라로 서서히 퍼져오고 있다. 그리고 다른 나라들은 이미 방사능이 유출되기 시작한 처음부터 이걸 알고 있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기상청과 정부, 관련학자들 모두가 무능하다고 밖에는 볼 수 없다.

그 래서 이제는 "극미량이라 인체에 무해한 수준이니 걱정할 필요없고 안심해도 된다."로 말이 바뀌었다. 그 말이 틀린건 아니다. 7일은 비가 오니 비를 맞지는 말라고 말한 게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여기다 이 놈들(쪽바리들을 지칭하는 거임) 하는 거 보면 정말 마음에 안 든다. 예전부터 맘에 든 적 한번도 없었지만, 만약 우리나라에서 이런 재난이 발생해서 방사능이 일본으로 가고 있는 상황이라면 이 놈들 어떻게 나왔을까. 안 봐도 비디오겠지. 온갖 설레발에 갖은 시비를 다 걸면서 심지어 한국에 자위대를 투입해야 한다는 둥 이런 위기상황을 맞아 한반도를 접수해야 한다는 둥 별별 해괴한 논리와 망언을 쏟아내지 않았겠는가.

왜 우리나라 정치인들 중엔 작심하고 이번 일본 대재난이 천벌을 받은 것이라는 말을 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지 의아하다. 이건 망언이 아니라 참으로 맞는 말인데, 그렇지 않나... 어찌됐든 방사능 물질들이 아직은 인체에 그다지 위협적인 수준은 아니겠지만 현재 원전 주변에서 인체에 심각한 위협이 될 정도의 엄청난 독성을 지닌 방사능이 계속 유출되고 있는 상황이고, 니뽕은 더이상 통제불능이며 그것이 의미하는 것은 앞으로도 방사능 물질의 우리나라 유입이 꾸준할 것이라는 데 심히 우려가 되지 않을 수 없다. 올해 계속해서 누적량이 심각한 수준으로 올라가면 그때 가서 기상청과 못믿을 우리나라 정부가 뭐라고 할지 벌써부터 한숨이 나온다.

특히 오늘 뉴스를 보니까 바다로 유출된 방사능 물질이 태평양을 돌아서 오면 4~5년이 걸리고 그 양도 극미량이라 별 영향을 없다는 내용이 방영되던데 앞으로 한동안 꾸준히 대기중으로 유입되어 비를 타고 바다에 떨어지거나 육지에 떨어진 물질들이 하천지류를 타고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것에 대해서는 생각 안하나.

방 사능 물질의 피해 경로를 보면 채소와 곡류를 비롯해서 동물성 식품이나 우유같은 부산물, 체내 직접 흡입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게 된다. 거기다 바로 옆나라인 우리에게 아무런 통보도 없이 기준치의 최고 수백만배나 많은 방사성 물질을 바다에 투기까지 하니 생선이나 해조류, 조개 등의 해산물도 이젠 마음놓고 먹기 글렀다. 이런 지경에까지 이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저들은 독도영유권과 왜곡한 역사를 담은 교과서를 승인해서 학생들을 교육시키도록 하고 있고, 도와주지 않아도 될 형편인 저들에게 성금을 걷어서 주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내 눈엔 아주 그리고 너무 희안한 사람들로 밖에는 안 보인다. 설마.. 일본인들이 저렇게 고통받고 있는데 이웃 입장에서 고통을 함께 나누자라는 황당한 말을 하는 사람은... 없겠쥐??

현재는 자연상태의 피폭량보다 낮아 인체에 해가 없는 수준이니 안심하라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앞으로 그 양이 누적되는 게 염려되고, 또 일각에서는 방사성물질이 극미량이더라도 몸속에 들어간다면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있다. 즉, 요오드나 세슘의 경우 극미량이더라도 장기적으로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일반 방사선 노출 질환은 일정 기준치 이상 노출될 경우에만 발병률이 높아지지만, 암의 경우는 아주 극미량부터 발병률과 정비례 관계를 보인다며 방사선 노출량이 기준치나 허용치 이하라고 해서 안심해도 된다는 말은 사실과 다르다는 주장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하겠다. 미리 준비하고 조심해서 나쁠 건 없지만 우리나라 정부의 대처와 문제해결 능력을 봤을 때 똑똑한 국민 개개인이 알아서 대처하는 수밖에는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ㅅㅂ...

일 본의 망조는 진리.. 여야 하지 않겠는가. 그래야 역사와 세월앞에 공평해지지. 지들이 한 짓들이 있는데... 남한테 온갖 못할 짓을 하며 죄를 짓고도 잘 산다면 그런 세상이 존재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나중엔 미국도 일본의 전철을 밟겠지만 어디까지나 저들이 여지껏 행해 온 일들에 대한 일종의 인과응보라고 밖에는 보여지지 않는다. 사람들이 못하면 하늘이 대신해 주는구나. 그런 느낌이 부쩍 들고있는 요즘이다.

그리고, 일본... 여전히 잘~하고 있다. 바라건데 앞으로도 계속~ 그 자세를 유지해주기 바란다. 그래서 최후에 처절히 망해갈 때 더이상 나서서 도와주자고 말하는 멍청한 한국 사람들이 하나도 없도록. 다음엔 동경 대지진 예고하는 건가. 사실 바라는 바다. 8.0은 약해~ 한 10.5 정도는 돼야 맛이 나지.

그리되면 지구상 최고의 민폐국가이자 대한민국 방파제 몽키 아일랜드는 아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