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5. 22. 18:08

90년대 홍콩 무협영화 `동성서취`

射英雄傳之東成西就, 1993

비슷한 제목으로 김용 원작의 사조영웅문을

바탕으로 한 동사서독이 있지만 내용은 완전

다른 작품으로 흥행에서도 동사서독을 앞선

희대의 병맛 쌈마이 코메디 영화. 주성치가

아니어도 이런 영화 만드는게 가능하다는걸

보여줬지만 출연진들 만큼은 초호화판. 제일

인상적인 캐릭터는 신선의 길을 간 양가휘.

끝이 좋으면 다 좋다고 비디오 테이프 대여점에서

빌려와 보다가 황당하다가 웃다가 다 보고 나서

유쾌했는데 음악과 그 시절의 기억하고도 겹쳐

지금도 가끔 생각나는 영화.

 

`소오강호(笑傲江湖)`, 80년대 쌍권총 누아르에서 90년대 무협으로

당시 이쑤시개 물고 쌍권총이 난무하던 홍콩 누아르 영화에서 무협으로의 변화가 일기 시작하던 때 첫 주자로 등장했던 영화입니다. 그러니까 그 유명했던 `영웅본색`이나 `첩혈쌍웅`의 자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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