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9. 15. 14:37

오늘의 점심메뉴, 모짜렐라 치즈 베이컨 햄버거

며칠 계속 흐리고 비가 오다 간만에 맑은 날씨입니다.

누가 심었는지 길 걷는 곳곳에 상사화들이 보이네요.

역시 간만에 먹는 햄버거와 커피.

감자튀김이 없다면서 통감자가

대신 나왔습니다. 맛있군요.

문득 느낀게 길을 걷다보니 동네 신호등이 죄다 노란색으로 바뀌었습니다.

맨 아래 패티 위에 치즈가 어찌나 쭈욱 쭉 늘어나던지

그 위에 베이컨과 소스 많이 베어있는 양상추의 적층.

집 위 아래로 이 햄버거 가게가 있고 원래는 위쪽을 자주 갔었는데

거기 주인이 바뀌고부터 이전과 너무 달라 여기 아래쪽으로 한 번

왔는데 여기가 괜찮아서 앞으로는 가끔 이쪽으로. 커피도 좋네요.

햄버거와 감자 씹으면서 다 읽은 책.

햄버거는 공짜 점심 아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