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0. 8. 10:39

2012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열리고 있는 해운대 바닷가

야외무대행사가 끝난 후 해운대 백사장을 오랜 만에 걷다가



저 하늘 위로 무언가가 떠 있길래 보니 연입니다.

바람에 이리 저리 일렁이는게 꼭 마치 살아 움직이는 느낌입니다.

연이 몇 개나 하늘에 떠 있는건지.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까 연에 쓰여져 있는 글이 '독도 사랑'입니다.

이렇게 연을 걸어서 띄워 보내는거군요.

파란 하늘에서 육지에는 구름이 없는데 저 바다쪽에는 구름들이 많았어요.

구름들이 예술입니다. 딱 이맘때가 바닷물이 에머랄드 색깔로 제일 예쁠때죠.

      
아까 연 날리는 곳에 사람들이 모여서 구경을

음, 혼자서 기타를...

이제 슬슬 갈매기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해변의 두 여인.

한국음식문화 체험관 안에 전시되어 있는 궁중음식.

아우 저 너비아니 한 조각 보니 군침이..

사극 보면 잔치상에 꼭 나오는 신선로.

모든 사람들이 일요일 저녁 시간 즐거운 한때

귀 모양 별로 스티커 붙이기.

이번 주에도 계속되는 2012 부산국제영화제. 토요일에 폐막식이 있습니다.

지금 아쿠아리움에 가면 29% 할인된 19,900원으로 수족관 물고기들도
구경하고, 마담 투소 밀랍인형전까지 관람할 수 있습니다.

저 안에 무슨 포즈를 취하고 있는고 했더니 아~, 짐 캐리 밀랍인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