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최초의 음모론 특허
1912년 11월 25일 미국의 연구가이며 저술가인 마셜 B. 가드너는 미국 특허청에 지구 공동설에 대한 특허신청서를 제출했다. 미국 특허청은 관료적인 기관답게 약 18개월 동안 시간을 끈후 가드너에게 미국 특허 1096102호로 지구 공동설에 대한 특허를 부여했다. 이것은 음모론이 공식적으로 특허청의 인정을 받을 최초의 경우이자 첫 사례이다.
일부 음모론자들에 의하면 비밀단체의 조직원들은 역사의 초기부터 지구의 내부가 비어있음을 알고 있었다고 한다. 이 단체들이 과학계와 정계의 권력자들을 설득하여 일반대중들로 하여금 지표면의 아래에는 돌, 석유, 용암 따위밖에 없다고 믿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런 비밀단체들은 지구의 내부가 텅 비어있고, 지하의 태양이 빛을 비추고 있으며, 그곳에 선진 종족들이 살면서 일련의 터널을 통해 지구의 표면과 연결된다고 믿었고, 또 조직원들에게 그렇게 가르쳤다. 과연 이런 단체가 거대한 음모를 꾸며서 우리 일반대중들에게 지구 내부의 속성을 은폐시켰던 것일까?
과학계에서 일관되게 부인하고 있지만 지구 공동설과 지적인 종족의 거주설은 완전히 불식되지 않고 있다. 몇 년마다 한 번씩 저명한 과학자가 과학계의 통설에서 이탈하여 학계의 분노와 개인의 패가망신을 무릅쓰고 지구 공동설을 진지하게 탐구해보겠다고 나서고 있다. 지구 공동설이 정말 근거없는 황당한 생각에 불과하다며 이처럼 도전적인 과학자들에게 왜 그런 맹렬한 경멸과 조롱이 퍼부어지는 것일까?
지하왕국과 그곳에 살고있는 사람들에 관한 전설은 지난 6,000년 동안 거의 모든 문화권에서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껏 겨우 두 나라의 정부 기관만이 지구 공동설을 조사하기 위해 자금을 투자한 것은 참으로 기이한 일이다. 19세기에 미국 정부는 존 클리브스 사임스 대위를 남극으로 보내 지하세계로 들어가는 출입구의 존재 여부와 식민지 건설 가능성 여부를 타진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전, 나치 독일 정부는 서너 차례 탐사대를 보내 지구 내부의 세상으로 들어가는 출입구를 찾으려고 했다. 1947년에 남극에 파견되었던 미국의 버드 제독이 이끄는 군 탐사대도 지구 공동설을 조사하는 것 이상의 임무를 띠고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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