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2. 6. 23:44
작지만 생각지 못했던 설 선물에 기분좋은 하루
2013. 2. 6. 23:44 in 세상사는 이야기
얼마 전 우리동네에서는 입주자 대표회장이 쫓겨나는 아름답지 못한 일이 있었죠. 관리비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불미스러운 일들이 아파트마다 만연하다 보니 이 작은 동네에서도 사단이 벌어집니다. 지난 세월을 돌아보면 이런 일이 반복되곤 하니 우리 사회와 사람들이 왜들 그러는건지. 관리비는 결코 눈먼 돈이 아닙니다.
저녁에 반장 아주머니께서 오시더니 갑자기 "노란 식용유 줄까, 까만 참기름 줄까..." 하시길래 잠시 ".......??" 하다가 일단 "둘 다 주세요" ^^;; 라고 재빨리 응답을 하고선 물어보니 그동안 우리 통반에 배정된 적립금으로 주민들에게 선물을 나눠주기로 하셨답니다. 참기름은 직접 시장에 가서 짜 오셨다는데 정말 수고하셨다고 말씀드리고 고맙게 받았습니다. 뜻밖에 이런 선물을 받고 보니 갑자기 설 명절 분위기 납니다. 이런게 이웃간 인심이 아닐까요. `김 세트`는 지난 추석에 이어 이번에도 우리동네 우체국장님께서 또 감사하구로 보내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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