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7. 1. 15:09

진실을 왜곡하고 핍박하는 세태

조직적이고도 긴밀하게 단합이 잘 되며 `은밀하게 쪼잔하게`를 찍는 현실의 어두운 물밑 세력이 보여주고 있는 특기는 일단 무조건 덮어놓고 이념을 들먹이며 변형된 가짜 색깔론 뒤집어 씌우기와 이를 활용한 `물타기`입니다. 이들이 이렇게 하는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지만 공통되고도 분명한 매력적인 요소가 있지요.

그 이유는 바로 `이해관계`입니다. 그게 돈이 되었든 부동산이 되었든 권력이 되었든 아니면 기득권 유지 등등 어떤 형태로든지 이익을 바라는 면면들이 손을 잡고 세력을 형성하니 이를 두고 '야합' 또는 '협잡'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엄청난 공작도 겁없이 해왔고, 지금도 음모를 획책하고 있죠. 그 세력은 금권, 공권력 뿐만 아니라 `종교`의 이름으로도 결집합니다. 여기에는 이런 사고방식도 한 몫을 합니다. ''일단 나부터 먼저..'' 그리고, 또 하나 ''나만 아니면 그만~''이 그런 것들 입니다. 이게 발전하면 내 가족만, 내 새끼만 그리고, 우리들만으로 확장이 되는거지요.

그러나 아무리 영악하고 기고만장해도 진실 앞에서는 겸허히 고개를 숙일줄도 알아야 하는데도 그 `이익`을 위해서라면 진실마저 외면하고 심지어 왜곡하는 사람들은 역사적으로 진실 앞에서마저 기고만장했던 사람들이 짧게는 몰라도 결국 몰락의 길을 걸었다는 사실을 생각해봐야 하겠습니다. 여기에는 안타까운 '무식'도 포함됩니다.

상대적으로 약하고, 진실을 말하는 사람들을 핍박하는 2013년 현재 대한민국의 모습은 정권을 잡았으면 그만이니 배째라는 식의 얼굴 두껍고,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고, 소위 말하는 법과 정의가 돈 많고 권력이 있는 힘 가진 자들의 논리와 말을 따르는 형국입니다. 근데.. 이런 나라 오래 못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