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7. 1. 14:47

청와대 홈피회원 10만명, '6.25해킹'으로 개인정보 대량유출

어이쿠 청와대까지 개인신상 정보유출이. 지난 2009년 디도스 공격 때는 홈페이지가 마비되기는 했지만 자료 해킹으로 인한 피해는 없었는데 이번에는 10만명의 개인정보 중 이름, 생년월일, 아이디(ID), 주소, IP 등의 개인정보가 유출됐고, 비밀번호와 주민번호는 암호화되었다지만 어쨌든 같이 유출은 되었겠지.

자료유출 여부와 관련해서 이름이 참으로 거~창한 미래창조과학부 정보전략국장은 지난 25일 브리핑에서 자칭 ’어나너머스 코리아‘에서 청와대를 해킹하여 청와대와 새누리 당원, 군 장병의 신상정보 30만개를 올렸다고 주장한데 대해 ”올라온 신상 정보에 대해서는 정보 당국에서 별도 판단이 있을 것“이라며 ”유출됐다는 정보가 정확한 것인지 실제 기관에서 유출된 것인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도 북한 소행이라고는 말 안하네. 그러면 편할텐데. 전혀 안타까움이 들지않는 이 사건을 접하면서 블랙아웃 우려도 점점 높아지는데 청와대부터 솔선을 수범해서 ㅋㅋ 그냥 서버 전원을 내리는 게 어떨까. 어차피 이번 정권도 궁민들하고 소통할 생각이 없는 거 같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