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9. 2. 08:29

후쿠시마 원전에서 치사량의 고방사선 검출과 헬게이트급 도박

뉴스에도 나왔던데 후쿠시마 4호기에서 치사량에 해당하는 고방사선이 검출되었습니다.

저 수치가 1.35mSv/h가 아니고, 1.35Sv/h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1350mSv/h죠.


1호기에서는 1.8Sv/h가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여기 계속 서 있으면 그냥 사망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일상생활과 방사선양과의 관계도입니다.

이런 자료를 만들어 주시는 분들께 감사합니다. 지금 세상은

진짜 아는 게 힘입니다. 모르면 계속 그냥 당합니다.

 

바로 위에 검출된 양은 아래 나온 긴급작업종사자의

연간 피폭한도를 5~7배 뛰어넘은 수치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또한 앞으로도 계속 누출됩니다.

그래도 일본 정권은 올림픽 유치뿐입니다.

 

 

사태는 이게 다가 아닙니다. 지금 후쿠시마 4호기를 놓고 엄청난 도박을 시도하려는데

그것은 사용후 핵연료봉을 꺼내는 작업입니다. 이건 자칫 조그마한 실수로도 그냥

말 그대로 끝장나는 헬게이트 오픈이라 전문가들이 더욱 우려하고 있습니다.

 

여지껏 도쿄전력이 해온 거 보면 믿을 구석이 하나도 없고

오염수 처리도 못해 헤매면서 이와 같은 위험한 짓을

벌인다는 것은 정말 무모한 도박이라고 밖에는 할 수 없죠.

 

여기에 대해 로이터와 인터뷰 한 원자력 전문가 건더슨박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용후 핵연료를 꺼낼때 혹시 실수 및 순서가 틀리면 핵연료 다발이 서로 부딛치거나, 혹은 핵연료봉이 파손되어 있을 경우, 그 자리에서 임계가 바로 시작되고, 그것이 연쇄반응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것은 어떤 장소, 어떤 단계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지극히 크고, 엄청나면서도 심각한 사태가 눈 앞에서 펼쳐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