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의 진보가 놀라웠던 `퀘이크 4`
Quake 4
게임은 이렇게 시작된다. 이 게임을 처음 접했을 때 들었던 느낌은 그래픽이 너무 훌륭해서 황송할(?) 지경이었다. 이전 '퀘이크 3'보다 엄청난 그래픽의 진보를 선보였다.
게임을 해보면 알겠지만 시작부터 거침없이 돌아가므로 정신을 가다듬어야 한다. 근데, 왜 자꾸 나보고만 앞서라는 거냐. 이번엔 니가 먼저 가라.
호러물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SF라는 매력에 끌린 이 작품에서 공포감은 그다지 느낄 수 없었다. SF적인 느낌이 강해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공포감을 느낄려면 '에일리언 대 프레데터 2'의 마린 미션을 추천한다. 후덜덜 했음. ^^
플레이어는 여러 부대들 중 'Rhino' 분대에 소속되어 전투를 치르게 된다. 처음 시작할 때에 계급을 선택할 수 있다. 이건 난이도와 관계있을 것이다. 분대장 'Voss'의 모습.
이 게임에서도 다양한 무기들을 사용할 수 있는데 이런 게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 아군의 기본 주력 무기인 소총에는 저격모드도 있다. 생각보다 위력이 만만찮다.
적들은 'Strogg'라 불리는 족속들로 도대체 무슨 짓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암튼 강하다. '어이쿠 깜짝이야'. 그렇게 놀래키다니. 죽을래~. 얼마 후 죽었다. 저 녀석.
게임에는 몇 가지 '탈 것'이 등장한다. 그 중 하나인 '탱그'를 몰고서 시원하게 적들을 소탕하다 보면 어느새 마주치는 대형 '거미 로봇'. 쿠-궁.
게임을 진행하는 동안 많은 아군들과 마주치며 함께 진행하기도 한다. 여기에는 메딕과 엔지니어도 나온다. 메딕은 에너지를 보충해주고, 엔지니어는 전투복의 방어력을 높여준다. 또, 각종 장치를 다루는 엔지니어를 보호해야 할때도 있다. '자, 불 켜고 준비...'.
의료품을 비롯 무기의 탄알집 등의 각종 보급품을 잘 찾아 제때에 보충해야 한다. 아, 보기만 해도 배부르다.
도대체 이 놈들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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