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판이나 스포츠판이나.

우리나라는 뭘 잘하는 사람이 있으면 인정하면서 박수쳐주기는 커녕 어떡해서든 끄집어 내리거나 트집잡아 흠집내기 아니면 심지어 찍어내기 등등 지저분한 짓들을 하는데 이건 여성들에게 더욱 심하다. 특히 스포스 선수들에 대해서는 잘해도 이상한 논리나 잣대를 들이대기 일쑤고, 못하면 바로 눈쌀 찌푸리게 하고, 인상 쓰이게 하는 온갖 가십거리가 쏟아져 나온다.

이렇게 뛰어난 기량을 가진 선수가 짱깨 감독시키의 신경전을 염두에 둔 발언 하나에 국가대표 선수로 뛸 기회조차 가지지 못하고, 국내 타 구단 감독들마저 남자답지 못하게 비겁하고, 추잡스런 짓들을 하다니 가축집단 축협(축구협회)도 병신같고, 6개 구단 감독들은 걍 사죄하고, 사퇴나 해라. 니들이 잘못했네. 저 문건을 농담이라고? 차라리 박 선수의 사상이 의심되니 국정원의 수사가 필요하다고 해라. 그게 박 선수를 퇴출시키는데 더 쉬운 방법일게다. 끝으로 박 선수가 여자임이 분명한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 바로 강명호 기자가 기사를 썼다는 것이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