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14. 19:49

MS 윈도우즈(Windows) 9, 올 4월에 공개?

윈도우즈 8의 반응이 좋지 않았던 탓인지 오래전부터 윈도우즈 차기 9 버전이 나올 거란 예상이 있었는데 MS가 ‘Threshold’라는 암호명이 붙은 윈도우즈 9의 출시를 서두르고 있는 모양입니다.

윈도우즈 8은 애플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Andorid) 등의 모바일용 운영체제와 전통적인 랩탑 PC 사이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출시됐으나,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들 중 ‘시작’ 메뉴가 없다는 비판을 가장 많이 받았죠. 그래서인지 후속작인 윈도우즈 9는 이를 다시 도입하고 윈도우즈 7 이전과 마찬가지로 데스크톱 스타일로 되살릴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MS는 올해 4월 연례 개발자 회의인 ‘빌드’(BUILD)에서 윈도 9을 공개하고, 약 1년 후 이를 공식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MS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윈도 폰, 윈도우즈 RT를 포괄하는 통합 플랫폼과 X박스, 윈도우 폰, 윈도우즈를 하나의 앱을 통해 구현하는 시스템 등을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신통치 않은 윈도우즈 8의 시장반응에 따른 MS의 자구책으로 풀이됩니다. 윈도우즈 8은 출시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업데이트를 시행한 PC가 2,500만 대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넷 애플리케이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윈도우즈 8과 8.1의 시장 점유율은 10.15%를 기록했지만 윈도우즈 7의 시장 점유율은 49.26%로 나타나 여전히 윈도우즈 7의 이용률이 높게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