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16. 23:39

한국MS, "윈도우즈 XP 연장없이 예정대로 2014년 4월 8일 지원 종료"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운영체제(OS) 윈도우즈 XP의 지원 연장에 대한 외신보도를 통해 잘못된 정보가 전달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왔다. 한국MS는 윈도우즈 XP에 대한 추가 지원을 내년 7월 14일까지 연장한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일부 보안 기능에 한하는 기술 지원일뿐 OS자체에 대한 지원이 아니라고 16일 밝혔다.

특히 윈도우즈 XP는 예정대로 오는 4월 8일 정식 지원을 모두 종료하며 발표된 추가 지원은 윈도우즈 XP 자체의 연장 지원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즉 가장 중요한 OS 자체에 대한 보안을 포함한 모든 패치와 업데이트가 종료되며 OS 자체가 아닌 MS의 일부 보안솔루션에 대한 업데이트만 연장하는 것이다.

또 이번 연장 지원은 윈도우즈 XP의 모든 보안 문제에 대해 대응할 수 없는 수준이며 빠른 시일 안에 최신 OS로 마이그레이션(OS 전환) 할 것을 권장했다. 한국MS 관계자는 "윈도우즈 XP의 일부 보안솔루션 업데이트 지원만 연장하기로 했다"며 "이는 마이그레이션을 순조롭게 하기 위한 최소한의 지원책"이라고 말했다.

이번 추가 지원을 통해 한국MS는 MS 시큐리티 에센셜과 이를 기반으로 하는 기업용 솔루션인 △시스템 센터 엔드포인트 프로텍션 △포프론트 클라이언트 시큐리티 △포프론트 엔드포인트 프로텍션 등에 대한 백신만을 지원한다.

데일리안 / 남궁민관 기자